JUNGWOO LEE - @jw_marttisha , @fulfil_korea

1. What are 5 words to describe yourself as a designer?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5개의 단어는 무엇인가요?)

섬세함(Detail), 새로운 가치 창조(New Value), 가성비(Bang for the buck), 미드센트리모던(Mid Century Modern)


2. What was the idea of the collection that participated in the CFDC?

(CFDC에 참여한 작품의 아이디어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GUVS를 통해 소개되고 인연을 맺게 된 가구들의 원천을 따라가며 평소 좋다고 느끼던 모든 디자인들의 집합이 곧 MID CENTURY MORDERN 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이제는 저의 디자인적 환영이자 영감의 원천이 된 M.C.M의 재해석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BAUHAUS와도 그 결을 같이 하는 사조의 맥락에 맞게 최대한의 절제된 표현으로 소재의 특성을 최대치로 끌어내고자 고심하였으며, 모던한 느낌을 배가시키고자 알루미늄 파이프를 주 소재로 선택하였습니다. 

3. What do you value most about your furniture and design?

(가구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내가 좋아 직접 사용하기 위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한다면야 본인 마음대로겠지만,

상업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너무 냉정하게 얘기했죠?

50년도 넘은 Mid Century Modern, Bauhaus, Scandinavian 시대의 디자인들을 다시 찾고 사용하게 된다는 건 디자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그 고유의 기능을 간과하지 않으며 섬세한 디테일의 차별화가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디자인의 포인트입니다.

4. what designers, if any, influence your work?

(어떤 디자이너가 작업에 영향을 주나요?)

Eero Saarinen, Dieter Rams

5. What are some historically important furniture pieces that you really enjoy?

(역사적으로 좋아하는 가구가 무엇인가요?)

Tulip table, Womb chair, Eams Fiberglass chair, Vitose 606

6. how do you see your work developing?

(당신의 작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명한 과거의 작품들을 파헤치며 깨닫게 되는 범위가 넓어질 수록 그 깊이가 더해진다고 생각됩니다.

7. what are you currently working on or will work on in the future?

(현재 작업중이거나 앞으로 할 작업은 무엇인가요?)

Mid Century Modern, Bauhaus 의 끝이 없는 탐닉, 현실로의 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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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영어로 변환이 가능하다면 영문 작품명)

Pipe gear screen 1200


사이즈 : W x D x H (의자의 경우 seat Height 추가) / 사용 재료

높이1860mm, 폭 (평자)1200mm / (설치)약 900mm/ 알루미늄 파이프, 신주&철 브라켓

가구 설명 -기존의 ‘디자인 스토리, 영감’ 의 수정본 혹은 최종본 (최소 300자 이상)

언젠가 목재 소재로 된 파티션을 본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원형은 1936년 디자인된 Alvar Aalto의 Aalto Screen 이라도 판단됩니다.

파이프를 주 소재로 다루며 그 특성을 살피던 중 우연히 두 파이프를 겹쳐놓았는데 톱니바퀴

처럼 그 홈이 맞물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번뜩이며 떠오른 건 바로 그 파티션! 

가운데 구멍이 뚫린 파이프의 양 끝을 막아 서로를 이을 수 있는 부속이 있다면 그 환상적인 

파티션을 모던한 느낌으로 풀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에 찼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파티션 보다는 스크린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 Pipe gear screen 1200"

이 스크린 디자인의 관건은 파이프를 이어줄 수 있는 부속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나왔는데, 일반적 금속 금형으로는 엄청난 투자금액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악세서리 디자인 및 생산을 하며 쌓아온 내공으로, 악세서리 공정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파이프를 이어줄 부속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전 반경의 결함으로 인해,,첫 번째 생산분을 전량 폐기하도 다시 뽑는 낭패도 맛봤죠..

파이프의 각 파이프의 회전반경은 230도, 쉽게 말해 전체가 반으로 접히기도 하고, 

김밥 말듯이 똘똘 말리는 형태로 균형만 잡힌다면 다양한 형태의 곡선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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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영어로 변환이 가능하다면 영문 작품명)

4 for 1 round table


사이즈 : W x D x H (의자의 경우 seat Height 추가) / 사용 재료

W1,050mm x H700mm / 알루미늄 파이프, HPM자작나무 합판, 아크릴 원통, 스텐레스 판, 철판


가구 설명 -기존의 ‘디자인 스토리, 영감’ 의 수정본 혹은 최종본 (최소 300자 이상)

디자인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GUV를 통해 구매했던 Eero Saarinen 의 튤립 테이블을 사용하며

시각적 아름다움 그 이상의 완벽한 형태에 매료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리 걸림 없는 일체형 기둥이 그 매력 포인트였는데요, 새로운 테이블 디자인을 기획하며 평소 주 소재로 사용하던 알루미늄 파이프를 활용하여 미적인 균형과 다리 걸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적 완성이 이 테이블 디자인의 주안점이었습니다.

Eames 테이블처럼 직선으로 떨어지는 1개의 얇은 기둥으로 4발 지지대 없이 라운드 테이블을 지지할 수는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라운드 테이블에 따로 떨어진 4개의 다리를 넣는다면 사용자의 불편함이 다분할 것이기에, 다리의 일체감을 유지하며 다리 걸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형태의 고민 끝에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4 for 1 round table"

테이블을 지탱하기 위해 결국은 4다리이지만 균형을 맞추어 한데 모아 그 가운데의 공간을 밝게 빛내줄 것 같은(실제로 조명을 적용하려 했지만 전선의 걸리적거림 때문에 포기)환영을 적용하였으며, 바닥 지지대는 3mm의 강철판을 사용하여 다리 걸림을 최소화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