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Kang Hyeon - @won_k.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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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 are 5 words to describe yourself as a designer?

소재/ 위트/ 분석 /경험 /일상


2. What was the idea of the collection that participated in the CFDC?

처음 프로젝트를 계획할때 이미지가 강렬한 소재 , 아직 다양하게 활용되지 않은 소재들을 고민했습니다. 

그중 현무암이 눈에 띄었고 이를 긍정적이게 보아 적극활용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현무암은 강렬한 장점뒤에 무수히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구멍때문에 접착이나 정밀한 가공이 어렵고 ,쉽사리 깨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 현무암을 씻던 와중 물이 구멍을 들어가 담겨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텍스쳐의  변화가 새롭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구멍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구멍을 메꿔 보자 생각하게 되었고, 경화가 가능한 분말형태의 소재나 유동물질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습니다 .

이후 메꾼 텍스쳐를 노출하여 현무암의  아이텐티티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 단점을 보안하여 새롭고 다영한 가공방식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3. What do you value most about your furniture and design?

하나의 강렬한 매력포인트 즉 제품이 가지고있는 대표적인 킬링 포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구나 디자인은 역사적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지면서 많은 디폴트 값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기에 더욱 킬링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바우하우스 빈티지 샵에가서 가구를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 

그때 육면체의 유리 9개의 큐브형태로 이루어진 매우 맑고 투명한 조명을 본적이있습니다. 만져보려는 찰나 도슨트해주시는 분이 다른건 다 만져도 좋지만 그것만은 만지지 말아달라고했습니다. 

이유는 지문이 너무많이 묻기 때문에 또 닦아야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고선 설명을 이어주셨는데,  실용면에서 살짝 떨어진다 하더라고 이를 감수할 정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진 제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말입니다. 이후 저는 머리가 띵해졌고 ,

실용이나 편의를 넘은 셀링포인트가 존재하며 이런것들이 가구와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 what designers, if any, influence your work?

저는 역사적인 디자이너 분들도 매우 존경하지만 현재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디자이너는 저희 교수님이자 스튜디오 밀리언로즈 디자이너 이신 최형문 디자이너분께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최형문 디자이너분은 평소 재질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을 강조 하시곤했느데 , 재질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특성을 이해하다보면 이를 활용하고 강조하여 매력적인 결과물을 도출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소재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을 이해하고이를 적극 활용하여 생각하는 디자이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신진 작가 분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틀에 박혀있지않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며 , 직관적인 컨셉과 이를 위트있게 활용하시는 많은 디자이너 분들에게 영감을 받습니다.

 문승지 디자이너 분이나 윤소연디자이너 김영민 디자이너등 현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가구, 컨셉 디자이너 분들을 보며 꿈을 더욱 선명하게 그리고있습니다. 

 

5. What are some historically important furniture pieces that you really enjoy?

바실리 체어 /많은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이 바실리 체어를 좋아합니다. 저는 수많은 이유중 실험적인 정신과 나아가 이를 일상까지 적용한 그 섬세함을 좋아합니다 . 

현재는 다양한 재질로 이루어진 가구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목재에서 이제 막 벗어나 재료와 관련 기술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였습니다 . 바실리 체어는 자전거에 사용되는 가운데 비어진 강관을 최초로  활용하였고 , 실험적이지만 확실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는 가볍고 견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차갑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강관사이에 사람 몸이 닿는 부부에는 가죽을 사용하여 일상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로 섬세한 배려까지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 그렇기에  수십년이 지난 현재에도 사랑 받는 가구라고 생각합니다.

6. how do you see your work developing?

(처음에는 실험적인 작업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재질이 나오거나 위트있는 방식이 나오면 좋아하곤 했습니다 . 그러다보니 아름다움보다는 새로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

어느순간 새롭긴 하지만 아름다움과는 멀어진 작업물들이 만들어 지곤했습니다. 

이후 저는 재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서 이에 그치지 않고 비례와 활용도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여 보일수 있는 방식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재질을 활용하여 마감이나 편의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발전 해 서 일상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편리하고 우리삶의 하나의 오브제이자 가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싶습니다.

7. what are you currently working on or will work on in the future?

저는 현재 전세계에서 다양하게 이슈화 되고있는환경오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무심하게 버리는 많은 재활용품들이 현실에서는 재활용이 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고 , 디자이너는 이런 사회현상에

당연 책임감을 가지고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저는 다양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 중 비닐봉지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퍼니쳐 작업을  시도중에 있습니다.

 

 

 
GU__2346.JPG
 

작품명 (영어로 변환이 가능하다면 영문 작품명) 

merge

사이즈 : W x D x H (의자의 경우 seat Height 추가) / 사용 재료

540x 312 x 512  B:  312x 540 x  422 / 현무암 , 퍼티 

가구 설명 -기존의 ‘디자인 스토리, 영감’ 의 수정본 혹은 최종본 (최소 300자 이상)

현무암은 자연이 만들어준 소재중 자기 주장이 가장 강한 재질입니다.  

불규칙 적이며 무수히 많은 구멍들은 소재를 거칠게 함과 동시에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보수적이며 다양한 시도가 어려운 소재입니다.

반대로 퍼티는 기스같이 상처난 물체에 채워넣어 단차를 없애거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공업재료입니다. 

가구나 자동차등 제품의 보수를 위해 만들어진  퍼티는 원래 그 역할을 다하면 위에 염색을 하여  이를 감춥니다.  범용성은 매우 넓지만 본래 보여지기 위해 존재하는 소재는 아닙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소재들이 서로 상호 보안적인 역할을 한다면 한번도 보지못한 새로움을 재질을 경험할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퍼티는 현무암의 거칠고 예측 불허한 면을 의도하는대로 채울수 있었습니다. 

현무암 구멍들에 채워진 퍼티는 현무암의 자연 발생한 패턴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주며 현무암의 약점을 보강해줍니다. 

현무암은 거칠기때문에 접착면이 얇아지면 서로 붙힐수 가 없어 보통 하나를 통으로 재작하는데 퍼티로 매꿔진 면은 어디에다도 붙힐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멍이 메꿔진 현무암은 물건을 올려놓거나 앉기에 적합했으며, 마감이후에 소재의 강도또한 올라갔습니다. 

기존의 존재하던 소재들을 상호보안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재질을 만들어 이후 더많은 오브제를 제작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