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at are 5 words to describe yourself as a designer?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5개의 단어는 무엇인가요?)
공예, 믿음, 색, 도전, 금속
2. What was the idea of the collection that participated in the CFDC?
(CFDC에 참여한 작품의 아이디어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CFDC에 참여한 작품은 단순한 시선의 변화로 나올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종종 퍼즐을 맞추곤 하는데 마침 디자인 스케치를 하던 테이블 위에 반쯤 맞춘 흐트러진 퍼즐 조각이 있었고 이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평면 위 조각들을 전혀 다른 하나의 형태로 구상하며 다양한 시선의 이동을 통한 아이디어 디벨롭 과정을 거쳐 나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형태를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디자인한 테이블과 스툴은 퍼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복되는 조각 없이 하나의 면에서 쪼개진 각기 다른 모양의 조합들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하나에서 파생된 조각들의 움직임으로 재탄생한 작품을 시선에 따라 능동적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3. What do you value most about your furniture and design?
(가구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디자인 안에서의 비율과 쓰이는 소재들의 조화로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디자인이라는 것이 아주 미세한 차이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디자인을 할 때 배치나 비율 조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다양한 형태를 많이 경험하고 느낀 후에 작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가구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쓰이는 소재의 조화로움과 전체적인 형태의 비율, 공간과의 어우러짐입니다. 가구 하나로도 충분히 이색적인 공간을 표현할 수 있고 이것이 곧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 what designers, if any, influence your work?
(어떤 디자이너가 작업에 영향을 주나요?)
작품을 색과 연결 지어 작업을 많이 하는 만큼 다름 작가의 작품을 바라볼 때 색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고 민감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에토레 소트사스와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5. What are some historically important furniture pieces that you really enjoy?
(역사적으로 좋아하는 가구가 무엇인가요?)
에토레 소트사스의 칼톤 책장(Carlton Bookcase)을 좋아합니다.
에토레 소트사스의 가구를 보면 자유로운 형태에 과감하고 다양한 색채들의 사용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디자인이 많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가구 디자인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 많은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테이블과 스툴을 제작하며 다양한 색을 가진 소재를 사용한 것도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how do you see your work developing?
(당신의 작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해가 지날수록 점차 작업의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저는 금속공예를 전공하여 금속을 주재료로 한 작업을 많이 진행했는데 시간이 쌓이면서 다양한 시각적 경험도 같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레 금속 외에 다양한 물성을 가진 것들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기존의 진행하던 작업에 조금씩 스며들며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로 나타났고 이것은 곧 작업에 있어 새로운 즐거움으로 이어졌습니다.
머릿속에 뒤엉켜있는 아이디어를 끄집어내어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때로는 고되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많은 과정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작가로서 항상 설레고 창작의 고통에도 계속하여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7. what are you currently working on or will work on in the future?
(현재 작업중이거나 앞으로 할 작업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앞으로 해나갈 작업을 구상하며 발전시키는 중에 있습니다.
평소 ‘색’에 관하여 관심이 많은 편이라 색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료들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동시에 작품을 소통의 언어로써 어떻게 하면 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색’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작가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녹여내 많은 이에게 공감으로 이어질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작품명 (영어로 변환이 가능하다면 영문 작품명)
Puzzle (Table and Stool)
사이즈 : W x D x H (의자의 경우 seat Height 추가) / 사용 재료
사이즈: Table-1150x1080x820, Stool-400x400x400(mm)
사용 재료 : MDF, brass, steel
가구 설명 -기존의 ‘디자인 스토리, 영감’ 의 수정본 혹은 최종본 (최소 300자 이상)
나의 작품은 어릴 때 한 번쯤은 해본 퍼즐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다.
평면상의 하나의 조각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잘린 여러 조각들이 새롭게 모여 입체를 이룬다.
잘린 조각들은 서로 겹쳐지기도 하며 수많은 배치를 통해 점점 공간을 채워나가는 하나의 가구로 완성되어 갔다.
이 과정의 반복으로 하나의 큰 조각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작은 조각들에서 나만의 라인과 비율을 찾을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조각을 모아 입체화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조형의미를 찾고자 하였고 마침내 서로다른것들의 합으로 조화를이루는 디자인을 완성하였다.